빼빼로데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빼빼로데이가 어떤 유래를 가지고 있는지 혹시 아시나요? 빼빼로데이는 아직까지도 그 정확한 유래가 전해지지 않지만 그 탄생은 1994년과 1995년 사이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994년 부산과 영남지방에 있는 여중생들이 서로에게 날씬해지라는 의미에서 빼빼로를 전달해준 것이 빼빼로데이가 되었다는 말이 있고..

또 다른 유래로는 1995년에 11월 11일이 수학능력시험 11일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11월 11일에 빼빼로는 먹으면 수능 성적이 잘 나온다는 이야기 때문에 빼빼로데이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1994년이든 1995년이든 현재 우리나라에서 빼빼로데이는 하나의 기념일(?)처럼 자리잡았고.. 많은 연인들이 서로 챙기는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물론 대학생이 넘어가다보면 빼빼로데이는 크게 안챙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주로 챙기는 기념일이 바로 빼빼로데이라고 합니다.​

물론 군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날이 빼빼로데이입니다. 왜냐하면 그날은 여자친구가 있는 군인이 빼빼로를 많이 선물 받기 때문에.. 서로서로 나눠(?)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눠먹는 것인지.. 강탈 당하는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말이죠.

중요한건 빼빼로데이가 이렇게까지 커지는데는 뒤에 롯데라는 대기업이 있었습니다. 저런 일들이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저런 일로 인해서 사람들이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지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롯데는 여러 빼빼로데이 행사를 했고.. 그를 실제로 방송 같은 곳을 통해서 광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빼빼로데이의 확산을 더욱 빨랐고, 현재는 거의 우리나라 기념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빼빼로데이는 전세계에 단한나라.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만의 기념일이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상술과 같은 느낌이 많이 많이 생기는 날이지만... 그래도 다들 지키다보니 저도 몇번 지켰는데.. 이상하게 빼빼로를 구입할 때마다 롯데에게 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 그럴까요..^^;;​

아무튼 빼빼로데이의 유래 이제 잘 아셨나요? 우리나라에만 있는 기념일을.. 그래도 잘 지키고 싶으신 분들은 잘 지키시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